드디어 밝혀진 만성 축농증의 원인

드디어 밝혀진 만성 축농증의 원인

 

축농증 원인

 

만성 축농증은 코 주변의 부비동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나 코막힘, 냄새 감각의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의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기준으로 약 218만명이 투병 중이라하고 합니다. 만성 축농증은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서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가 만성 축농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성 축농증의 원인으로 밝혀진 호중구 세포외 덫

만성 축농증은 코 주변의 부비동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나 코막힘, 냄새 감각의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이질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알레르기, 코 구조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의 정확한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은 만성 축농증 환자의 코 조직과 콧물을 분석한 결과, 호주구 세포외 덫이라는 물질이 이 질병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호중구 세포외 덫은 백혈구 중 하나인 호중구가 죽으면서 방출하는 물질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물질이 과도하게 나오면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가지게 됩니다.

 

호중구 세포외 덫의 양과 만성 축농증의 악화 정도의 상관관계

연구킴은 만성 축농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받은 후 코 조직과 콧물을 채취하여 호중구 세포외 덫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코폴립이라는 비강에 생기는 종양이 있는 환자들은 없는 환자들보다 코 조직에서 호중구 세포외 덫의 양이 10배 이상 많았습니다. 코폴립은 만성 축농증의 악화 지표로, 코폴립이 있는 환자들은 코막힘이 심하고 콧물이 많이 나오며 냄새를 잘 못 맡는다고 합니다. 또한, 호중구 세포외 덫은 비강 상피세포층에 많이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 물질이 많은 부위의 상피세포는 두꺼워져 있었습니다. 이는 호중구 세포외 덫이 비강상피세포의 기저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시켜서 만성 축농증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중구 세포외 덫을 제거하면 만성 축농증의 증상이 개선되는 실험 결과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만성 축농증을 앓고 있는 쥐 모델을 이용하여 호중구 세포외 덫을 제거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호중구 세포외 덫을 제거하면 쥐의 코폴립이 줄어들고, 염증과 상피세포 증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호중구 세포외 덫을 억제하면 만성 축농증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연구의 의의와 한계

연구를 이끈 신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중구 세포외 덫이 만성 축농증의 원인이자 악화 요인임을 밝혔으며, 호중구 세포외 덫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으면 비강상피세포를 보호하고 만성 축농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동양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축농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역구는 국제할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에 게재되었으며,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쥐 모델을 이용한 실험으로,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호중구 세포외 덫을 억제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나 치료법이 개발 되어야만 실제로 만성 축농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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